
한국도요타는 18일 2015년형 신형 캠리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모델 변경은 2011년 7세대 캠리 출시 이후 3년 만이다.
판매 모델은 미국 시장의 최상위 트림인 2.5 가솔린 XLE(3390만 원)와 2.5 하이브리드 XLE(4300만 원), V6 3.5 가솔린 XLE(4330만 원) 세 종류다. 가격은 2.5 가솔린의 경우 3년 전과 같고 하이브리드는 낮췄다.
도요타는 새로운 캠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범퍼에서 범퍼까지, 바닥에서 지붕까지, 2000개가 넘는 부품을 바꾸거나 재설계했다. 고장력 강판과 스폿 용접(전기용접 방법)의 확대로 차체 강성을 강화했으며, 전륜과 후륜의 서스펜션(현가장치)을 뜯어고치고 핸들링 성능을 크게 높였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풀모델 체인지에 버금가는 변화에도 불구하고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도요타의 가격 정책에 따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내놨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리도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된다. 새로워진 실내외 디자인, 단단해진 차체 구조, 직관적 컨트롤을 제공하는 고급 계기 장치 등에 변화를 줬다. 특히 4.2인치 TFT LCD(박판 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와 같은 첨단 편의장치를 기본 탑재했다. 동급 최고 10개 에어백, 한국형 내비게이션, JBL 오디오 시스템, 하이브리드 시스템(캠리 하이브리드)도 적용했다.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으로 2.5 가솔린 11.5㎞/ℓ, 2.5 하이브리드 16.4㎞/ℓ, V6 3.5 가솔린 10.4㎞/ℓ를 각각 낸다.
도요타는 차명을 '올뉴 스마트 캠리'라고 붙였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도요타 사장은 "새로워진 차에 경쟁력 있는 가격이 더해진 '스마트 프레스티지 세단'을 표방한다는 의미에서 마케팅 캐치 프레이즈도 올뉴 스마트 캠리로 정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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