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엽 엑소
개그맨 신동엽의 독특한 수상 소감이 화제다.
지난 17일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신동엽은 수상 후 "정말 감사하다. 내가 25년 전 해외에 나갔을 때 우리나라 자동차를 보고 뭉클했던 독특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지금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한 해외가수가 내한공연을 왔을 때 우리나라 여성관객들이 속옷을 집어던졌다는 얘기를 듣고 그런가보다 했다. 그런데 얼마 전 우리나라 가수들이 멕시코에서 공연을 할 때 엑소 공연에서 남미 여성 분들이 자신의 속옷을 던졌다는 얘기를 듣고 굉장히 흐뭇했고 울컥하며 눈물이 날 뻔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신동엽은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것은 수많은 선배님들 덕분이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달 30일 그룹 비스트를 비롯한 엑소-K, B.A.P, 걸스데이, 에일리 등이 출연한 월드투어에서 팬들이 속옷을 무대로 던진 해프닝이 일어난 바 있다.
그룹 B.A.P와 엑소-K의 공연 중 무대 주변 플로어에 서서 공연을 관람하던 멕시코 여성 일부가 입고 있던 속옷을 벗어 던진 것이다.
이에 공연관계자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속옷던지는 행위 자제해달라"는 안내 멘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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