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산업…핀펫 · 플렉서블 · 벤처인큐베이팅

입력 2014-11-18 11:19  

삼성전자가 중장기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핀펫(fin-fet) 시스템반도체, 플렉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벤처 인큐베이팅 등 3가지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웨스틴그랜드센트럴에서 개최한 투자설명회 '삼성 투자자 포럼 2014'에서 이들 세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소개했다.

뉴욕 투자설명회에는 삼성전자의 이명진 IR팀장(전무), 서병훈 시스템LSI 전무, 데이비드 은 OIC 부사장, 삼성디스플레이 이창훈 상무가 참가해 발표와 질의응답을 했으며, 200여 명의 국내외 투자자와 애널리스트가 참석했다.

우선 최근 경쟁사들보다 앞서 개발한 시스템반도체 미세공정인 14나노미터(nm·1nm = 10억분의 1m) 핀펫(fin-fet) 기술을 앞세워 파운드리(수탁생산)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휘어지는 플라스틱 재질의 플렉서블 OLED 패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도 내놨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플렉서블 OLED 패널을 탑재한 갤럭시노트 엣지를 출시한 바 있다.

미국에서 출범시킨 오픈이노베이션센터(OIC)를 통해 벤처 인큐베이팅과 인수합병(M&A)을 활발히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신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IT·전자산업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5월 홍콩 샹그릴라 호텔에서도 '삼성 투자자 포럼'을 열어 전략 사업으로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겨냥한 보안 플랫폼 '녹스(KNOX)', 저전력·고성능 메모리반도체 '그린 메모리', 사물인터넷(IoT)의 핵심 솔루션으로 부각된 '스마트 홈' 등 3가지 전략 사업을 소개했다.

홍콩과 뉴욕 투자자포럼에서 제시한 핀펫, 플렉서블 패널, OIC, B2B, 그린메모리, 스마트홈 등 6가지 사업은 삼성전자가 최근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 악화로 인한 실적 부진을 만회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기 위해 선택한 신성장동력으로 분석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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