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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맛 감정단] 지스타도 식후경…부산 해운대 맛집

입력 2014-11-19 08:40  

여기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진짜 맛집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은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문기업 씨온(SeeOn)과 손잡고, SNS에서 가장 인기있는 맛집을 엄선한다. 특정 지역 또는 특정 테마에서 상위 몇 개 맛집을 추려내는 작업을 택했다. 'SNS 맛 감정단'은 매주 수요일 연재된다. [편집자 주]

매년 게임팬들을 설레게 하는 게임 축제 '지스타'가 역대 최대 규모로 돌아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지스타에는 엔씨소프트, 넥슨, 소니 등 국내외 유명한 게임기업들이 참여하며 참관객 수는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19일 SNS 맛 감정단에서는 부산지역 식신들이 강력 추천한 해운대의 맛을 소개한다.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 맛집은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 17년 간 해운대를 지켜온 부산 대표 빵집 '옵스(해운대점)'


1996년 해운대 시장 앞 작은 가게에 점포를 연 옵스 해운대점. 17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많은 부산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다. 최근 새로 인테리어를 마친 옵스 해운대점의 깔끔한 외관 밖으로 갓 구운 빵냄새가 은은하게 풍긴다. 매장에 들어서면 전시된 수 십 종류의 수제 빵이 식욕을 돋운다. 옵스에서 가장 유명한 빵은 재미있는 이름의 '학원전(1300원)'이다. 아이들이 학원에 가기 전에 간식으로 챙겨주던 빵이라는 의미인데 계란과 경주산 토함꿀을 넣어 만든 카스테라다. 또 다른 스테디셀러는 슈(2300원)다. 손바닥을 가득 채우는 크기의 옵스 슈는 고소하게 구워진 슈 안에 최상급의 바닐라빈을 사용한 바닐라 카스타드 크림을 가득 넣어 만든다.

◆ 속이 시원한 국물맛과 쫄깃한 대구살의 조화 '속씨원한대구탕'

해운대 바다를 끼고 걷다보면 나오는 미포항의 명물 속씨원한대구탕. 붐비는 시간엔 대기줄이 있으니 피해서 방문하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메뉴는 대구탕(9000원)과 대구찜(3만 원), 날치알과 게살이 들어간 계란말이인 알말이(6000원)로 심플하다. 자리에 앉는 것과 동시에 주문과 계산이 진행되고, 금새 음식이 서빙된다. 대구탕은 뽀얀 대구 육수에 살이 통통하게 오른 큼지막한 대구를 넣어준다. 그대로 먹어도 좋고 테이블에 있는 양념장을 소량 넣으면 칼칼하게 먹을 수 있다. 많은 부산 여행객과 부산 시민들의 속풀이 해장국으로 사랑받는 곳이다.

◆ 44년 내공의 깊은 맛 '금수복국'


1970년에 오픈한 금수복국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뚝배기 복국을 내놓은 곳이다. 명성만큼 영업시간 내내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회전율이 빨라 대기 시간은 적은 편이다. 대표 메뉴는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복 지리탕. 끓여도 퍼지지 않는 복어살 특유의 탱글탱글한 씹히는 맛이 일품이고, 복어육수에 미나리와 콩나물을 가득 얹어 내는 국물 맛의 내공이 깊다. 가격대는 종류별로 은복(1만 원), 밀복(1만6000원), 까치복(2만 원), 활복(35000원) 선이다. 복국 외에도 복찜, 복수육, 복불고기, 복튀김 등 다양한 복어 요리가 있다.

◆ 더베이101의 야경과 함께 먹는 피쉬앤칩스 '핑거스앤챗'

카페, 갤러리, 식당, 요트클럽으로 이루어진 해양레저 시설 더베이101은 홍콩의 야경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 공간이다. 그중에서도 핑거스앤챗은 해운대의 마린시티와 바다를 배경으로 피쉬앤칩스와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층 매장은 셀프 서비스 바(Bar)로 맥주안주, 간식, 커피 등을, 2층에서는 식사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 때문에 1층과 2층의 메뉴 가격이 약간 차이가 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농어와 감자튀김(1만5000원)이다. 가격 대비 양이 다소 적으니 안주로 즐기면 좋다.

◆ 한옥에서 맛보는 한우와 감자면 '해운대 소문난 암소갈비'


1962년 문을 열어 2대째 이어져 온 한우 전문점이다. 1960~1970년대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맛집으로 알려졌다. 한옥을 개조한 곳으로 독립된 공간이 확보돼 차분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좌석은 여유있는 편이지만 주말에는 종종 대기시간이 생길 때도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암소 갈빗살에 골고루 칼집을 내 풍미와 씹는 맛을 살린 생갈비(38000원), 전통방식으로 숙성시킨 양념갈비(32000원) 등이 인기다. 가운데가 볼록하게 솟은 불고기판 모양의 불판에 고기를 올려 먹다가 오목한 철판 가장자리에 감자로 뽑아낸 면과 육수를 넣고 끓여먹는 것이 이곳의 별미다. 밑반찬은 각자 개인 트레이에 담아 서비스해 깔끔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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