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재벌가 아들 소문 사실은…" 깜짝 고백

입력 2014-11-20 14:35  


장기하

가수 장기하가 아버지께서 작은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김&장과 기타등등’ 특집으로 김범수, 박주원, 장기하, 하세가와 요헤이가 출연했다.

장기하는 "아버지께서는 작은 기업을 운영하고 계신다. 밸브를 만드는 제조업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내가 엄청난 부자일 것이라는 소문이 났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크게 느끼고 자라지는 않았다"며 "그래서 '싸구려 커피'로 데뷔하고 나서 '사기치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질타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업을 이을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장기하는 "전혀 없다. 사업에는 재능이 없는 것 같다"며 "내가 회사에서 일을 한 것도 아니고 아들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물려 받는건 아닌 것 같다. 아버지께서 평생 일궈온 것을 내가 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고 확고한 뜻을 내비쳤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기하는 진짜 엄친아네", "장기하 생각이 올바르다", "장기하, 멋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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