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나들이 인파로 북적…'가을 끝자락' 주말 풍경

입력 2014-11-23 15:36  

주말인 23일 전국 유명 산 등 곳곳에는 막바지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인파로 붐볐다.

전북 정읍 내장산에는 단풍이 절정기를 넘겼지만 2만여명의 등산객이 낙엽을 밟으며 숲 속 산행에 나섰고 지리산과 덕유산 캠핌장에는 가을 캠핑을 즐기려는 캠핑족 2천여명이 텐트를 집 삼아 자연 속 여유를 즐겼다.

충남 계룡산 국립공원에는 2천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늦가을 정취를 만끽했고 대전 동물원에는 3천여명이 몰렸다.

청양 칠갑산 알프스마을에는 꼬마 메주 만들기, 콩 타작 체험, 콩알 새총 쏘기, 콩 요리 체험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에는 1만2천700여명이 몰렸고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5천800여명이 입장했다.

양평 용문산을 찾은 등산객 2천여명은 낙엽이 가득한 등산길을 걸으며 늦가을 정취를 즐겼고 강화도 마니산에는 2천여명의 등산객이 몰려 땀을 흘리며 등산을 즐기거나 각자 싸온 음식을 나눠 먹으며 휴일 한 때를 보냈다.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에는 2천500여명이 넘는 행락객이 몰려 산책을 하거나 놀이기구 등을 타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는 이날 오후 3천 5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대청호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했다.

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1만여명의 산악인들이 찾아 산행을 즐겼다.

'왕의 온천'이라 불리는 충주 수안보온천과 탄산으로 유명한 청주 초정약수 온천은 쌀쌀한 날씨에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신불산과 가지산 등 '영남 알프스'와 울주군 청량면 문수산 등에도 등산객 행렬이 이어졌다.

울주군 간절곶 해안과 동구 대왕암 공원, 북구와 주전 몽돌 해변과 해변을 끼고 늘어선 횟집과 활어시장은 행락객들로 붐볐다.

부산에서는 6·25 전쟁 때 피란민의 애환과 추억이 서린 영도대교 개통 8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올드 앤드 영 만남의 축제)가 열렸다.

배가 다리에 걸리지 않도록 상판을 들어주는 도개 기능 회복 1주년을 맞아 영도대교 옆 바다에서 소방정이 오색 물줄기를 내뿜었고 옛 가수들은 부산의 애환이 담긴 노래를 불렀다.

행사장 인근에 소고기 국밥, 강냉이죽, 뻥튀기, 솜사탕, 달고나, 국화빵 등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피란 시절 음식을 체험하는 행사도 열렸다.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열린 해운대구 벡스코는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 마지막 날을 맞아 전국에서 몰려온 게임 마니아들이 일찍 입장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다소 포근한 날씨 때문에 강원지역 스키장을 찾은 행락객은 조금 줄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 스키장별 입장객은 정선 하이원리조트 3천300명, 평창 용평리조트 2천여명,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900여명 등이다.

국립공원 설악산과 오대산 등에는 1만여명이 찾아와 정취를 만끽하며 산행을 즐겼다.

제주 한라산에는 지난주보다 500명 가량 감소한 4천300여 명의 등반객이 산행에 나서 낙엽과 함께 지나가는 가을을 아쉬워했다.

농촌지역에서는 샛노랗게 익어가는 노지감귤 수확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경북 영덕, 울진, 포항 구룡포 등 경북 동해안에는 대게철을 맞아 대게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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