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SKC코오롱PI 공모가 8천원..희망가 36%하회

입력 2014-11-25 11:30  

최대 2400억 공모규모..1024억으로 반토막
업황부진여파..“희망가 너무 높았다”



이 기사는 11월24일(20: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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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최대어로 꼽히던 SKC코오롱PI의 최종 공모가가 희망가격을 크게 밑도는 8000원으로 확정됐다. 최대 2400억원으로 기대됐던 공모규모가 1024억원으로 쪼그라들면서 SKC와 코오롱 등 기존 주주들이 확보할 자금도 819억원으로 줄게 됐다.

SKC코오롱PI는 지난 19~20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공모가가 8000원으로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희망공모가 밴드인 1만2500원~1만5000원의 최하단을 36% 밑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총 공모주식수도 기존 1600만주에서 1280만주로 줄이기로 했다.

최공 공모규모는 1024억원으로 정해졌다. 희망 공모가 최상단 기준 2400억원으로 기대됐던 공모규모가 절반넘게 급감했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819억2000만원(1020만주)어치를 구주매출하고 204억8000만원(256만주)은 신주를 발행해 조달한다. 실제 회사로 흘러들어가는 자금은 구주매출을 제외한 204억여원이다.

업계에서는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회사가 희망공모가 자체를 너무 높게 잡은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는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가운데 1만2500원 이하를 써낸 곳은 60%에 달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IT와 화학 업종의 부진으로 공모가에 디스카운트 요인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예정대로 다음달 8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26~27일 양일 간 진행된다. 공모자금은 설비부문 투자와 연구개발(R&D) 역량강화를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SKC코오롱PI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가 각각의 PI 필름 사업부를 분할 합병해 2008년 설립한 회사다. IT 기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화학소재인 폴리이미드필름(PI 필름)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우덕성 대표는 “상장 이후에 준비돼있던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주가가 기업가치에 맞게 제자리를 찾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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