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힐링도시 거듭난다

입력 2014-11-26 14:38  

대전 유성구는 힐링 온천도시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온천로 일원에 한방족욕 카페를 새롭게 조성하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한방족욕 카페 조성 사업은 총 사업비 7억 5000만원을 투입해 사상의학 개념을 도입한 체질별 맞춤족욕장을 조성한다. 커플 및 가족,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테마족욕장도 꾸밀 예정이다.

또 이곳에 한방찻집도 꾸며 한방족욕에 카페 기능을 더할 예정이다.

유성구는 기존 족욕체험장과 차별화 된 전략으로 한방 약재를 이용한 온천관광 상품으로 고급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유성구는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열리는 5월을 쯤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2년 국토부의 내륙권 발전 시범사업인 외국인을 위한 휴양형 첨단 의료관광 연계사업에 대전시가 선정돼 국·시비를 지원받아 추진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에 추진되는 한방족욕 카페를 비롯해 온천로 일원에 건강특화거리 조성 등 연차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천산업 활성화와 건강과 힐링도시로의 도약을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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