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가 급락에 이틀째 하락…정유·조선株 '와르르'

입력 2014-12-09 09:22  

[ 노정동 기자 ] 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 하락과 환율 부담에 이틀째 하락세다. 이에 정유화학주(株)와 조선주가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에 나섰다.

9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51포인트(0.33%) 내린 1972.44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가 5년여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에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락했다. 셰브론, 엑손모빌 등 에너지와 정유화학 관련주들이 하락장을 주도했다.

이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한 이날 코스피도 장 초반 정유화학주와 조선주들이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매도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원과 81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79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으로는 19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1%대 내리고 있고 서비스업 건설업 화학 철강금속 등도 떨어지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1%대 오르고 있고 보험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NAVER 등은 오르고 있고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은 내림세다.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대한항공(2.49%), 아시아나항공(6.53%) 등 항공주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S-Oil(-3.77%) SK이노베이션(3.13%) LG화학(2.24%) 등 정유화학주는 내림세다. 씨에스윈드는 일반주주를 대상으로 고배당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연일 '상승 랠리'를 펼치면서 중국원양자원 차이나그레이트 차이나하오란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완리 등 중국 국적주들이 일제히 급등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0.11% 오른 552.0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억원과 12억원 순매수, 기관이 10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등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건설 금융 의료정밀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메디톡스(2.28%)의 상승폭이 가장 크고, 다음카카오도 2% 가까이 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2.95원(0.26%) 떨어진 111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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