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승진

입력 2014-12-11 21:37   수정 2014-12-12 03:48

내년 유니온스틸 합병 앞두고
임원인사·조직 슬림화 단행



[ 최진석 기자 ] 동국제강은 내년 1월1일 유니온스틸 흡수 합병을 앞두고 장세욱 사장(52·사진)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회사 조직도 4본부 5공장 1연구소 체제로 개편했다.

동국제강은 11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남윤영 사장을 열연사업본부장에, 이용수 부사장을 냉연사업본부장에 임명했다. 아울러 상무 네 명, 이사 세 명 등 모두 여덟 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 인사명단 A37면

장 부회장은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동생이자 2000년 작고한 장상태 회장의 차남이다. 환일고와 육군사관학교(41기)를 나온 뒤 11년간 장교로 복무했다. 1996년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뒤 동국제강 과장으로 입사했고 미국지사와 포항제강소 지원실장 등을 지냈다. 2010년부터 동국제강 전략경영실장(사장)과 유니온스틸 사장을 겸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장 부회장이 유니온스틸과 합병하는 동국제강의 실질적인 경영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회사 조직도 열연사업본부 냉연사업본부 경영지원본부 구매본부 중앙기술연구소 등 4개 본부와 1개 연구소로 개편했다. 열연사업본부 산하에는 포항제강소 인천제강소 당진공장 신평공장(옛 동국제강 부산공장)을 뒀고 냉연사업본부에는 부산공장(옛 유니온스틸 부산공장)을 배치했다.

아울러 조직 슬림화를 위해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의 조직을 직무별로 통합하고 전략경영실은 폐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과 생산은 기존 사업과의 연속성과 강점을 유지하도록 했다”며 “연구조직은 기존의 기술 개발과 연구 기능에 더해 설비 검토까지 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내년 1월1일 자회사 유니온스틸과 합병할 예정이며 합병 이후 동국제강은 후판과 철근, 형강,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등 연 1010만t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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