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201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을 겨냥해 최근 주요 일간지에 ‘대한민국 1등 대학이 Korea를 키웁니다’ 제목의 광고를 게재했다. ‘대한민국 1등 대학’과 고려대의 영문명인 ‘Korea’를 학교 상징색인 붉은색으로 표기했다.
△US 뉴스&월드 리포트 세계대학평가 국내 사립대 1위 △QS(Quacquarelli Symonds) 학문분야별 평가 100위권 내 분야 진입 국내 사립대 1위 △상해교통대 세계대학평가 국내 사립대 1위 △BK21(두뇌한국) 플러스사업 사업단 선정 1위 △교육부 발표 전국 대학 취업률 1위 등 각 지표에서 1등을 차지한 고려대의 주요 성과를 강조했다.
서울대, 연세대 등 라이벌을 의식해 대학 서열을 강조하는 뉘앙스로 읽힌다.
고려대는 수년 전 입시 광고에서도 ‘김연아 마케팅’을 비롯해 서울대를 거론하며 직접 비교한 경영대학 광고 등 공격적 홍보를 계속해 왔다.
고려대는 당시 신입생으로 입학하는 김연아를 모델로 내세워 ‘민족의 인재를 키워온 고려대학교 세계의 리더를 낳았습니다’란 광고를 게재, 과도한 홍보라는 지적을 받았다. ‘고대 경영이 서울대보다 더 좋아요’란 자극적 문구의 경영대 광고도 논란이 된 바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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