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女 "남친과 여행보다는 자취방에서…" 고백

입력 2014-12-16 11:16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남녀 스타 1위에 배우 김수현과 수지가 각각 꼽혔다.

15일 여행출판사 테마여행신문 TTN은 2030 미혼남녀 300명(남 150명-여 150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여성은 크리스마스이브를 함께 보내고 싶은 스타로 김수현(2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친 유승호(14.7%)가 2위였고 뒤이어 유재석(8.7%), 송중기(8%), 장근석(2.7%), 정용화(2.7%)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미혼 여성들은 현실을 직시할 줄도 알았다. '남자 스타보다 남자 친구(남친)가 좋다'는 여성의 답변이 무려 43.3%에 달해 최고의 스타는 역시 남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남성 23%는 '여성 스타면 아무나 좋다'는 답을 내놨다. 1위 수지(20.7%)보다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고 계속해서 2위 신세경(14%), 3위 손예진(10%), 신민아(9.3%), 송혜교(7.3%), 현아(8.7%), 이연희(7.3%) 등이 따랐다.

한편 크리스마스 여행지에 관한 설문조사에서는 국내 여행지로 청도프로방스, 분천역 등 산타 테마여행지가 여성 49%, 남성 28.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선정됐다.

남녀 합산 조사 결과에서는 제주도(23.6%), 자취방(12%), 찬바람 부는 겨울바다(11%), 명동(9%)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여성 7.3%가 선택한 자취방의 경우 남성 16.7%의 지지를 받아 국내여행지 남성 부문 3위에 랭크돼 눈길을 모았다. 크리스마스이브 날 자취방을 선호한다는 여성이 생각보다 많아 눈길을 끌었다.

해외 크리스마스 여행지는 따뜻한 일본 온천이 남녀 각 26.7%, 23.3%로 1위에 올랐다.

남녀 합산 조사 결과에서는 세계 3대 비치 보라카이(17.3%)와 하와이(12.7%)가 인기였다. 몰디브(9.7%). 방콕(7.7%), 괌(7.3%)은 10% 이하의 지지를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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