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xury &] 멋을 아는 남자를 위한 선물

입력 2014-12-19 07:01  

S.T 듀퐁


[ 김선주 기자 ]
남편, 남자친구, 직장 상사,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선물을 주고 싶지만 뭘 골라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스킨, 로션, 고기능성 크림 등 화장품이 무난하지만 선호도나 피부 유형에 따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어 조심스럽다. 향수도 상대방이 좋아하는 향을 정확하게 알아내기 어려워 실패할 확률이 높긴 마찬가지다. 건강식품을 건네면 자칫 ‘나이 들어보인다’는 신호로 오해할 우려가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은 여성들은 잡화 제품을 남성용 선물로 택한다. 남성용 편집매장에 지갑, 명함용 지갑, 벨트, 필기구 등이 빠지지 않고 배치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S.T.듀퐁은 크리스마스, 연말에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인기 브랜드다. S.T.듀퐁을 대표하는 필기구는 라인D, 데피, 리베르떼, 클래식, 제트8펜 등 5개 라인으로 나뉜다. 이 중 라인D 제품군은 넉넉하고 중량감이 탁월하다. 150회의 세밀한 공정, 100시간 이상의 작업 시간, 200가지의 꼼꼼한 품질 관리를 거쳐 만들어졌다. 중장년층에는 성공한 남자의 명품 펜이란 가치로 접근할 수 있는 선물이다. 젊은 층에는 ‘아날로그 감성’의 상징인 손글씨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설 수 있다.

가죽 지갑 중에서는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엘리제 지갑을 주목할 만하다. 이 제품은 프랑스 국기를 연상시키는 블루, 화이트, 레드 색상의 실로 마감해 산뜻한 색감을 살렸다. 본면의 색상은 블랙, 브라운, 그레이, 네이비 등 네 가지다. 모두 요란하지 않되 은근한 색상이라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S.T.듀퐁은 다채로운 가죽 벨트로도 유명하다. 카이만 악어 가죽으로 만든 벨트는 블랙, 브라운, 골드, 레드, 버건디, 그레이, 그린, 핑크, 바이올렛, 다크브라운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했다. 타조 가죽으로 만든 벨트는 블랙, 레드, 골드, 다크브라운 등 네 가지다.

벨트 버클도 다이아몬드 헤드 핑크 골드, 다이아몬드 헤드 옐로우 골드, 다이아몬드 헤드 팔라듐, 다이아몬드 헤드 루테늄, 스테인리스 스틸, 블랙 PVD, 옐로우 골드, 핑크 골드, 팔라듐, 루테늄 등 타 브랜드에 비해 압도적으로 다양하고 고급 소재로 만든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팔라듐과 루테늄은 모두 백금속의 일종이다.

S.T.듀퐁은 오는 25일까지 잡화를 1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45만원 상당 ‘리베르떼 미니 볼펜’을 매장별 선착순 5명에 한해 증정한다. 리베르떼 라인은 원뿔형의 날씬한 몸체, 둥그스름한 끝부분이 특징이다. 캡 상단부에는 S.T.듀퐁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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