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돌풍에도…"'포카칩' 감자스낵 시장 1위 굳건"

입력 2014-12-19 11:20   수정 2014-12-19 15:19

오리온은 생감자 스낵(칩) 시장에서 포카칩이 여전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컴퍼니에 따르면 올해 국내 생감자칩 시장은 11월 기준으로 약 1800억원 규모다. 이 중 오리온 포카칩은 시장점유율 약 41%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돌풍에도 포카칩의 11월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2.5%포인트 증가했다. '스윙칩'과 '눈을감자'를 포함하면 오리온의 생감자칩 시장점유율은 약 61% 수준이다.

오리온 측은 "포카칩의 뒤를 이어 농심 '칩포테토'와 '수미칩', 해태 '자가비' 등이 나머지 39%의 시장을 나눠차지 하고 있다"며 "올해도 생감자칩 시장에서의 기존 영향력이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10월 '포카칩 스윗치즈' 신제품을 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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