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패딩 '몽클레르', 한국 직진출…SI와 합작법인 설립

입력 2014-12-19 15:34  

[ 오정민 기자 ] 이탈리아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몽클레르'가 한국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직진출한다.

1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이 회사가 수입, 판매하던 브랜드 몽클레르는 내년 1월부터 합작법인(조인트벤처) '몽클레르신세계'를 통해 운영된다.

몽클레르신세계는 이탈리아 몽클레르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각각 지분 51%, 49%을 투자한 합작법인이다.

몽클레르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09년부터 국내에 독점 수입·판매했는데 올해 말로 라이선스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탈리아 본사가 직진출하기로 했다. 최근 불경기 속에서도 몽클레르가 프리미엄 패딩 유행을 이끌며 급성장하자 본사가 직접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던 몽클레르 매장 12곳과 사업부 일체는 몽클레르신세계가 맡게 된다.

패션업계에선 몽클레르가 합작법인 설립으로 기존 수입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보유하고 있던 노하우를 확보하면서 직진출에 따른 위험 부담을 줄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프리미엄 패딩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직진출 이후 대응이 중요할 것이란 관측이다.

몽클레르신세계의 최고경영자(CEO)에는 이용택 전 로로피아나코리아 대표가 선임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탈리아 본사와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국내 몽클레르 사업이 추가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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