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경 소비자 대상] 동서식품 '카누', 원두 맛과 향 그대로…2014년 5억잔 판매

입력 2014-12-24 07:01  

[ 이현동 기자 ]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에 저렴한 가격에 집에서도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원두커피가 주목받고 있다. 카누(kanu)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동서식품이 2011년 10월 업계 처음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카페(cafe)’와 ‘새로움’이라는 뜻의 ‘(new)’를 합쳐 브랜드 이름을 정했다. 물에 타기만 하면 커피전문점 못지않은 아메리카노 커피를 맛볼 수 있어 출시 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만 총 5억잔 이상 판매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한 ‘디카페인’ 제품을 출시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다양한 기호를 겨냥한 신제품 출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카누는 원두의 맛과 향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기존 인스턴트 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추출하는 LTMS(low temperature multi stage) 추출법을 사용했다. 같은 양이라도 일반 인스턴트 커피보다 많은 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원두커피 고유의 맛과 향미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차단성이 우수한 스틱 포장재와 질소 충전 방식을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커피 향의 보존을 저해하는 산소와 습기의 영향을 최소화했다.

카누는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에피어워드’에서 국내 식음료 브랜드 최초로 신규 상품 및 서비스(new product or service) 부문 금상을 받았다. 또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 아시아 마케팅 효율성 페스티벌(FAME)’에서도 국내 브랜드 최초로 음료 부문과 베스트 인사이트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이동희 동서식품 마케팅 팀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카누가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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