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상가 분양 춘추전국시대 예고…옥석 고르는 투자방법은?

입력 2014-12-24 09:56  

위례신도시, 마곡이어 동탄2신도시 가세
"단타성 투자 주의, 중·장기적 플랜 세워야"




[ 김하나 기자 ]신도시에서 상가분양 시장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올해 상가 열풍이 위례신도시 정도였다면 내년에는 동탄2신도시, 마곡지구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나 택지지구는 고정 수요가 있다보니 비교적 안정적인 상가 투자로 인식되고 있다. 여기에 유동인구가 풍부한 역세권 상가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상가시장의 특징을 파악한 후 선별적인 투자에 나서라고 조언하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상가는 한가지 장점만으로 우량으로 판단하기 쉽지 않은 부동산"이라며 "경쟁상권과 비교해 무게감을 따져봐야 하며 분양가 수준, 대중교통과 소비층 주동선 파악, 브랜드 업종 유입 여부등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상가는 종류도 다양한 만큼 유형별 전략을 꼼꼼히 세워 접근해야 한다. 신도시(택지지구) 상가는 투자시 2~3년 이상 중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하라는 얘기다.

근린상가의 경우는 역세권 중심이나 직접 배후수요와 도보 거리상 가까운 상가가 유리하다. 실질적 배후수요인 아파트 분양률도 따져보고 소비층 동선상과 일치하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주상복합상가는 비교적 상가 활성 지역에 위치하다보니 상층부 주거 세대와 유동인구 흡수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이 가능해 높은 투자 관심이 비교적 높다. 최근에는 복합멀티 기능의 주상복합 상가 등장도 잦다. 이처럼 상가규모가 큰 경우라면 지역 명소로서 역할이 기대되는 콘셉트가 분명한 상가를 골라야 한다. 고객을 실어나르는 대중교통과의 연계성도 살펴야 한다.

위례신도시 일상 11-1-1블록에 위치한 ‘위례 우성트램타워’(조감도) 상가 223실이 내달부터 분양한다. 위례~신사선 위례 중앙역(예정)과 인접하고 트램역(예정) 바로 앞에 들어서는 더블 역세권이다.

위례신도시 근상 2-1-4블럭에 위치한 ‘위례 우성메디피아’ 상가 70실도 새달부터 분양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4만3000여세대중 반경 1km내 1만5000여 세대를 직접배후로 둔 항아리 상권 핵심에 위치했다. 내년 상반기에는‘위례 아이온스퀘어’(280실)와 ‘위레 우남역 트램스퀘어’(146실)도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근상4, 834-303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동탄2신도시 디스퀘어’는 상가 40실을 분양한다. 화성시 동탄택지개발지구 근상834-304BL에서는 '마추프라자'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상가는 지상 1층~지상 6층에 46실이 구성된다.

마곡지구 C6-4BL에서는 ‘마곡 센트럴타워’가 지상 1층~4층까지 상가 총 66실을 분양한다. 마곡지구 중심상업지역 B8-1블록에 위치한 ‘마곡 필네이처’는 지하 5층~지상 15층 중 1층과 2층은 상가 16실로 구성되며 2016년 7월 준공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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