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2014년 핵심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몸에 큰 병이 있어 몸을 이렇게 황폐하게 만들어간다할 때 지금 아프다고 수술을 안하고 그렇게 하겠는가. 국가라는 공동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강력한 구조개혁 의지를 밝혔다.
또 "우리 정부는 항상 국민을 믿고 국민의 편에서 개혁을 추진해왔고 앞으로도 그런 자세에 변함이 없을 것" 이라며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되 그 과정에서 불합리하게 피해를 당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개혁은 언제나 쉽지않고 늘 저항이 따르기 마련" 이라며 "하지만 많은 반대와 어려움이 있다고 해 잘못된 적폐들을 그냥 방치해두거나 지금 해야할 일을 하지 않는다면 경제를 살리는데 어려움이 있고 결국은 우리 후손들에게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내년은 임기동안 전국단위의 선거가 없는 유일한 해인만큼 노동과 금융, 연금, 교육, 주택, 공공기관 개혁 등 개혁과제들을 반드시 해결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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