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앤 추모식, 이승현 '신의 선물'이었던 여동생…눈물의 고백

입력 2014-12-30 19:19  


죠앤 추모식

고(故) 죠앤의 추모식이 한국에서도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서울 늘푸른교회 관계자는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늘푸른 교회에서 죠앤의 한국 추모식이 엄수된다"고 전했다.

이날 죠앤의 추모식에는 가족들 뿐만 아니라 팬들을 비롯한 일반 조문객들에게도 개방되며 약 30분간 예배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회 본당에는 죠앤의 오빠 이승현이 직접 만든 것으로 알려진 유골함이 놓여져 있어 눈길을 끈다.

죠앤의 추모식이 진행되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사람들이 다시금 애도의 뜻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죠앤의 친오빠이자 현재 중국에서 연기자로 활동 중인 그룹 테이크의 전 멤버 이승현의 마지막 메시지가 다시 전해지며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일 죠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이승현은 자신의 웨이보에 "나에게 26년간 너의 오빠일 수 있는 멋지고 놀라운 시간을 줘서 고마워. 너는 신의 선물이었다"면서 "그리고 나는 네가 지금 하늘로 돌아갔다는 것을 알아. 정말 그리울 거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했어야 했는데 언제나 사랑해"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전해 눈물을 자아냈다.

한편 앞서 죠앤은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일주일 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LA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으며 지난 13일 죠앤의 장례식은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로즈힐 메모리얼파크에서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죠앤 추모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죠앤 추모식, 친오빠도 많이 속상할듯", "죠앤 추모식, 서울에서 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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