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늘려 1870선 추락…삼성전자 3%↓

입력 2015-01-06 13:27  

[ 한민수 기자 ]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늘려 1870선 후반대까지 추락했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3000억원 수준으로 커졌다.

6일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13포인트(1.94%) 급락한 1878.62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국과 유럽 증시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크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도 1% 갭하락해 1900선을 내주며 장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외국인의 '팔자'가 늘어나며 추가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각각 3027억원과 738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2567억원의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매도 우위로 1571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복 화학 운송장비 등이 3% 이상 급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삼성화재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을 빼고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가 3% 이상 하락해 13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유가 하락에 피해주로 분류되는 정유, 화학, 조선주가 하락세다. S-Oil GS 롯데케미칼 LG화학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이 2~7% 급락하고 있다. 반면 유류비 절감이 기대되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는 오름세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에서 양쪽에 곡면을 적용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LG디스플레이는 3% 상승 중이다.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이 제품을 중국 샤오미나 LG전자에 공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지수 편입 이벤트가 소멸된 제일모직은 6% 급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낙폭을 확대했다. 4.34포인트(0.77%) 내린 556.91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7억원과 48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은 350억원의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75원 하락한 1104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