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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弗선 깨진 국제유가] 긴축 중단땐 그리스發 위기 재현

입력 2015-01-06 20:58   수정 2015-01-07 03:48

커지는 '그렉시트' 불안감


[ 강영연 기자 ] 조기 총선을 앞둔 그리스가 또다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그리스 의회는 지난달 대통령 선출에 실패하면서 의회를 해산하고 오는 25일 조기 총선을 앞두고 있다. 총선에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를 공약으로 내건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사진)가 이끄는 시리자의 집권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자는 집권하면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등 ‘트로이카’ 채권단에서 받은 구제금융 조건을 재협상하고 긴축정책을 되돌리겠다고 주장해 왔다. 그리스발(發) 재정위기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개혁정책이 중단되면 투자자들의 이탈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유로존 위기로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연 9.5%까지 급등했다.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당시 그리스 국채금리가 연 7%를 넘어선 뒤 부채를 제대로 갚기 힘들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주변 재정 취약국으로 위기가 급속히 확산됐었다. 그리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64.2%에 달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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