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해치백과 SUV의 중간 '크로스 컨트리' 출시

입력 2015-01-08 10:10   수정 2015-02-03 12:06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해치백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중간급인 '크로스 컨트리'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2년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크로스 컨트리는 일반 해치백 모델보다 전고와 최저지상고가 높다. 해치백과 SUV의 중간 형태인 것이다.

차량 전면에는 벌집 모양의 그릴과 크로스 컨트리 전용 검정색 범퍼가 적용됐다. 내부에는 '쿠퍼 다운' 데코 인레이와 차콜색(목탄색)과 헤이즐 브라운색으로 이루어진 시트가 더해졌다.

또, 열선이 내장돼 있는 전면유리, 파노라믹 선루프, 뒷자석 히팅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안전사양으로는 전방 추돌 위험이 예측될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인텔리 세이프' 시스템, 보행자 에어백, 차간 거리를 자동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적용됐다.

크로스 컨트리의 파워트레인은 2.0ℓ 트윈 터보 디젤 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낸다. 연비는 6.4km/ℓ(고속도로 연비 19.4km/ℓ)다. 판매 가격은 461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이윤모 볼보 대표는 "크로스 컨트리는 도심과 오프로드 주행 모두를 만족시키는 차량" 이라며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크로스 컨트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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