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전현무, "맛집 프로를 솔직하게"…과연?

입력 2015-01-13 20:03  


수요미식회 전현무

전현무가 '수요미식회'의 흥행을 기대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tvN '수요미식회'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 자리에는 방송인 전현무, 김희철(슈퍼주니어), 배우 김유석, 변호사 강용석, 요리연구가 홍신애, 박용인(어반자카파), 이길수 PD가 참석했다.

이날 전현무는 '재미요소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 프로그램이 그렇게 웃기지는 않다"며 "요즘 예능 중에 잘되는 프로를 보면 웃기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나 혼자 산다'도 그렇고 '비정상회담' 역시 진지하게 토론한 프로그램이지만 시청률이 잘 나왔다. 시청자 분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단순히 웃긴 게 아니라 진정성이 얼마나 녹아있느냐가 관건인 거 같다"고 통찰력있는 답변을 냈다.

이어 그는 "배를 잡고 뒹굴만큼 웃기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맛집 프로 중에서 가장 솔직하게 접근하려고 하기 때문에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공교롭게도 이 프로그램도 제목이 다섯 글자다. '나 혼자 산다' '비정상회담' 다섯 글자다. 이 프로그램도 기운을 받아서 잘될 거 같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한편 '수요미식회'는 '미식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음식 프로그램 상향 평준화를 꿈꾸는 식당가이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대표 방송인 전현무, 슈퍼주니어 김희철, 미식가 배우 김유석,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강용석, 어반자카파 박용인, 요리 연구가 겸 푸드 스타일리스트 홍신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출연한다. 첫방송은 21일 오후 11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요미식회 전현무, 전현무 요즘 잘나가네", "수요미식회 전현무, 전현무 때문에 수요일 지나면 난리나겠네", "수요미식회 전현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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