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10서 '오르락 내리락'…핀테크株 '급등'

입력 2015-01-15 13:17  

[ 노정동 기자 ] 코스피지수가 1910선을 경계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지급결제(PG) 업체 등 핀테크주(株)는 관련 산업 육성 방안 소식에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5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7포인트(0.13%) 떨어진 1911.1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지표 부진 등 대외 불확실성에 경계심리가 발동하며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앞서 미국 증시는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와 경기지표 부진 영향에 일제히 떨어졌다. 세계은행이 올해 글로벌 성장 전망치를 기존 3.4%에서 3.0%로 하향 조정한 데다 지난해 12월 소매판매 수치도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미국 중앙은행(Fed)은 이날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최근 유가 급락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유가 하락으로 댈러스 지역 연방은행은 텍사스 지역 고용이 얼어붙었고 수요가 최대 40% 줄었다고 전했다.

기관이 매도 전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5억원과 1471억원 순매도다. 개인만 412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96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2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117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 이상 내리고 있다. 철강금속 증권 건설업 운수장비 금융업 비금속광물도 하락 중이다. 반면 섬유의복은 2% 가량 오르고 있다. 서비스업 음식료업 화학 통신업 등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 NAVER SK텔레콤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등은 오르고 있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에 급락했던 현대모비스는 반등하고 있다. 블랙베리 인수설을 부인한 삼성전자는 소폭 내림세다.

우리은행은 4분기 실적 우려에 하락하고 있다.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푸드 등 롯데그룹주는 그룹 승계 구도 이슈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0.84% 오른 578.9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과 373억원 순매수다. 개인만 323억원 매도 우위다.

전자결제주가 핀테크 산업 육성 방안 소식에 일제히 급등 중이다. KG이니시스가 7% 넘게 오르고 있고 KG모빌리언스도 2% 이상 뛰고 있다. 한국사이버결제와 다날도 각각 0.71%와 2.13% 상승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반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0.40원(0.04%) 오른 108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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