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설법인 8만개 돌파…6년째 사상 최대 행진

입력 2015-01-21 13:13  

지난해 신설 법인 수가 처음으로 8만개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4년 12월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법원에 설립 등기를 한 신설법인 수는 7889개로 전월보다 1242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7월(8129개) 이후 최대치다.

이로써 지난해 1년간 신설법인 수는 8만4697개로 종전 사상 최대인 2013년(7만5578개)보다 9119개 늘었다.

연간 신설법인 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5만855개) 감소세를 보인 다음 2009년(5만6830개) 이후 6년째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도법인 수는 47개로 전월보다 3개 감소했다. 개인사업자까지 포함한 지난달 전체 부도업체 수는 67개로 전월보다 6개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이 26개에서 33개로 증가했고, 건설업은 7개에서 9개로 늘었다. 반면 제조업은 26개에서 20개로 줄었다.

지난해 연간 부도업체수는 841개로 전년(1001개)보다 160개 줄었다.

그러나 연간 부도율은 0.19%로 전년(0.14%)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01년(0.38%)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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