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질 논란'에 외면당한 위메프, 빅3 중 꼴찌됐다

입력 2015-01-21 21:06  

1주일새 방문자 6% 줄어


[ 이현동 기자 ] 최근 ‘채용 갑(甲)질’로 곤욕을 치른 소셜커머스 위메프의 방문자 수가 업계 꼴찌로 추락했다.

온라인 트래픽 분석업체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12~18일 위메프 순방문자는 236만8525명으로, 전주(251만7196명) 대비 6.0%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쿠팡은 261만2501명에서 7.2% 증가한 280만1474명, 티켓몬스터는 219만3588명에서 8.7% 늘어난 238만4453명을 기록했다.

위메프의 방문자 수가 급락한 데는 채용 갑질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채용한 지역 영업직 사원 11명에게 2주간 일당 5만원을 주며 정직원에 준하는 일을 시켰지만, 수습 기간이 끝나자 전원 해고했다. 논란이 일자 뒤늦게 지난 8일 11명 모두를 합격시킨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위메프 불매 및 회원 탈퇴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위메프 측이 내놓은 ‘달을 가리켰지만 많은 사람이 손을 본다면 그것은 저희 잘못’이라는 사과문도 논란을 키웠다.

업계 관계자는 “불매 및 탈퇴 운동이 계속 이어질 경우 경영 실적에까지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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