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경스타워즈 출사표⑥]하나대투 배승호 "변동성 확대 주의…위험관리 핵심"

입력 2015-01-23 09:54  

[ 박희진 기자 ] "올 상반기엔 철저한 위험 관리야말로 높은 수익률 창출의 시작일 것입니다."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사진)는 "글로벌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시기인만큼 위험 관리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며 '2015 제20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왕중왕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올 상반기 국내 증시의 최대 변수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꼽았다.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신흥국 내 외국인 자금이 미국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장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오는 6월을 전후로 경기 회복세를 지켜보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있다.

배 대리는 "올해는 미국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 여부에 초점을 맞추면서 신흥국 내 자금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 기간 동안 그는 자체 매크로(거시경제) 감지 시스템을 통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현금 비중을 조절하며 시장 위험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배 대리의 또 다른 무기 중 하나는 자체 개발한 계량분석(퀀트) 모델이다. 그는 우선 퀀트 모델로 검색된 분석대상들을 바탕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집중 투자할 종목 선별에 있어서는 철저한 '바텀업(상향식 분석·bottom up)' 스타일을 고수한다. 이는 개별 정보를 기준으로 유망종목을 선정한 뒤 산업 및 경제로 분석 대상을 넓혀가는 방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도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배 대리 역시 경기 민감주나 대형주보다는 저평가돼있으면서 실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낼 만한 중소형주 위주로 투자 전략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배 대리가 최근 눈여겨 보고 있는 것은 글로벌 스마트 환경 변화에 따른 수혜주들이다. 모바일 결제, 모바일 게임, 사물인터넷(IoT) 등 관련 수혜주가 올해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판단에서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26일 개막해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투자원금은 각 1억원씩이다. 누적손실률이 25%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5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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