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뇌경색, 당뇨 등의 질병에 결국…

입력 2015-01-26 19:50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선순 할머니가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해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26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황선순 할머니가 이날 오전 8시께 전남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운명했다"고 밝혔다.

위안부로 끌려갔던 황 할머니는 해방 이후에도 뇌경색, 당뇨 등의 질병을 앓았다고 전해졌으며 고인의 빈소는 전남모 병원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오는 28일 비공개로 치러진다.

또 정대협에 따르면 1926년 전라남도 장성에서 태어난 황선순 할머니는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남동생과 살다 17세 때 "부산에 있는 공장에 취직시켜주겠다"는 남자의 거짓말에 속아 따라갔으며 이후 황 할머니는 부산과 일본을 거쳐 남태평양의 작은 섬 나우루에 있는 위안소에 동원돼 약 3년간 일본군 위안부로 고초를 겪었다.

한편, 황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모두 54명으로 줄었으며 이날은 다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황금자 할머니의 1주기이기도 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하루 빨리 일본과 해결 짓기를",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하늘나라에선 행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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