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인천 석남 연장 지연…2020년 개통

서울지하철 7호선의 인천 석남 연장선 개통이 2020년 말로 미뤄진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30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석남 연장선 개통시점을 2020년 10월로 미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호균 도시철도본부장은 "현재 개통시점으로 알려진 2018년 12월은 중앙부처 협의와 승인 등에 필요한 시간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며 "발주 방식 변경, 관련법 개정 등으로 사업기간이 예상보다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

도시철도본부는 사업기간 등을 수정해 조만간 사업 계획 변경 신청을 낼 계획이다.

7호선 석남 연장 사업은 현재 부천을 거쳐 부평구청역까지 운행되는 서울지하철 7호선을 서구 석남동까지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길이 4.165km의 철로와 정거장 2개를 건설하며, 국비와 시비를 합쳐 총 3761억원이 투입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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