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신하균, 감독의 '신경질적인 근육' 요청에 '신경질 내면서 몸 만들었다'

입력 2015-02-03 19:40  


'순수의 시대' 신하균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신하균이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 위한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3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순수의 시대' 제작발표회가 열렷고, 안상훈 감독을 비롯해 신하균, 장혁, 강하늘, 강한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캐릭터 영상에서 안상훈 감독이 "신하균이 몸을 만들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했다. 내가 장난으로 '신경질적인 근육을 만들어달라'고 했는데 진짜 만들어왔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신하균은 "신경질을 내면서 만들었다. 처음으로 몸을 만들었다. 사실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는데 하다보니 오기가 생기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할에 몰입하며 몸을 만들었더니, 캐릭터하고 맞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자의 난'으로 기록한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순수함을 쫓는 장군 '김민재'(신하균), 야망남 '이방원(장혁), 타락한 김민재의 아들 '진'(강하늘) 그리고 첫사랑과 요부를 오가는 매혹적인 여인 '가희'(강한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순수의 시대' 신하균 소식에 네티즌은 "'순수의 시대' 신하균, 이번 영화 너무 기대돼", "'순수의 시대' 신하균, '신경질적인 근육'이라니 재밌다", "'순수의 시대' 신하균, 노력하는 배우의 모습 너무 멋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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