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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구치소 갑질 논란…변호사가 폭로한 접견실 독점 사태

입력 2015-02-09 11:02  

조현아 구치소 갑질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치소에 수감중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이번에는 구치소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6일 한 매체는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성 전용 변호인 접견실을 혼자서만 장시간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조현아 전 부사장의 '갑질'로 다른 수감자들과 변호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성접견실 한 곳을 오랜 시간동안 독점해 다른 변호사들은 대기실에서 의뢰인을 만나야 했다.

한 변호사는 "공개된 장소라 의뢰인과 중요한 대화를 나눌 수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변호사는 접견실을 사용하려고 대기 중이었는데 조 전 부사장이 먼저 들어갔다는 예기를 기사에서 전했다.

이에 변호사들 사이에서는 대한항공 측이 조현아 전부사장이 접견실에서 쉴 수 있도록 조치하지 않았냐는 주장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조현아 구치소 갑질, 여전하다", "조현아 구치소 갑질, 반성하는 자세가 보이지 않는다", "조현아 구치소 갑질, 대한항공 큰일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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