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저유가 덕에 '순항'…영업이익 3950억원 '흑자전환'

입력 2015-02-12 16:32  


대한항공이 지난해 저유가 덕에 영업이익 395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영업이익 395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196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전년에 비해 영업이익이 4146억원 늘어나며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1조9097억원으로 전년보다 0.5%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4578억원으로 24% 늘어났다.

대한항공 측은 "유류비 등 비용절감 및 효율성 확보 노력이 효과를 거둬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8.0% 증가한 1529억원, 매출액은 1.0% 감소한 2조9502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당기순손실은 271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여객 수송량(RPK)은 구주 노선 4%, 중국 노선 2%, 일본·동남아·미주 1% 늘었다. 특히 한국발 수송객의 경우 10% 증가했다. 여객 수송량은 항공편당 유상승객 숫자에 비행거리를 곱한 것의 합계를 뜻한다

화물수송량(FTK)은 가파르게 성장했다. 대양주노선 13%, 미주노선 12%, 일본노선 6%로 뛰었다. 한국발 미주행의 경우 수송량이 39% 늘었다.

대한항공은 올해 스카이팀 및 타 항공사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구주 및 미주노선의 이원수요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 장거리노선에서는 고효율 기재 운영을 늘리고 하이 클래스 수요 확보에 주력한다.

화물부문에서는 의약품, 전자상거래, 신선화물 등의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수요에 따른 탄력적인 기재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14억9203만달러(약 1조6561억원)을 투자해 2016년 이후부터 B777F(보잉) 항공기 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대한항공 측은 "차세대 화물기 도입으로 항공기를 현대화하고 기존 B747-400F 항공기를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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