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D램 한국업체 점유율 74%…삼성전자 5.2%p ↓

입력 2015-02-13 07:49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의 전세계 모바일 D램 시장 점유률이 7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D램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에 쓰이는 필수 부품이다.

13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부동의 1위'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모바일 D램 시장에서 46.1%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50.7%보다보 5.2%p 감소한 수치다. 경쟁사인 미국의 마이크론 판매량이 늘면서 합계 점유율은 약간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28% 점유율로 2위를 달렸다. 3분기(27.6%)보다 소폭 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치면 4분기 한국 기업 점유율은 74.1%다. 미국 업체(23.3%), 대만 업체(2.6%)을 압도했다. 그러나 3분기(78.4%)보다는 점유율이 4.3%포인트 내려갔다.

미국 마이크론그룹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3분기 19.0%에서 4분기 23.3%로 점유율을 확 늘렸다. 4분기에 전분기 대비 27.8%의 매출 증가율을 보인 덕분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D램 점유율이 내려간 이유가 PC나 서버용 D램 제품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D램 제품 간에 비중 조정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체 D램 제품에서 모바일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1%이다. 삼성은 현재 23나노미터 공정으로 4Gb(기가비트) LPDDR3 제품을 양산하고 있는데, 앞으로 8Gb LPDDR3 제품을 생산하게 되면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D램익스체인지는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2014년 4분기에 모바일 D램 매출액 1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전분기 대비 5.4%의 성장률을 올렸다.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은 25나노미터 공정의 4Gb LPDDR3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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