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컨 쇼핑' T커머스, 내년 7000억 규모 급성장

입력 2015-02-22 22:01  

[ 김보영 기자 ] 양방향 TV홈쇼핑인 ‘T커머스’ 시장이 올해 본격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GS CJ 현대 롯데 NS 등 5개 TV홈쇼핑 사업자는 올해 상반기 중 IPTV에 독립 채널을 마련해 T커머스 사업을 시작한다. 비(非) TV홈쇼핑 사업자인 TV벼룩시장도 상반기 안에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T커머스는 2005년 TV홈쇼핑 5개 사업자를 포함해 10개사가 사업 승인을 받았다. 현재 KTH 아이디지털 홈쇼핑 SK브로드밴드 화성산업 등 4개사만 서비스하고 있다. T커머스사업 승인 10년 만에 모든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T커머스 서비스는 기존 TV홈쇼핑에 인터넷쇼핑이 결합된 형태의 상거래 서비스다. TV 시청 도중 리모컨을 이용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구매와 결제까지 할 수 있다. 기존 TV홈쇼핑이 일방적으로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소비자의 능동적인 참여가 이뤄진다.

KTH가 2012년 8월 세계 최초로 독립채널 방식의 T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3년 총 거래 규모 227억원(수수료 매출 77억원), 지난해 680억원(매출 26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자들이 이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IPTV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정부정책이 규제 완화 기조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IPTV 가입자는 케이블TV 가입자를 제치고 지난해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5일 화성산업의 드림앤쇼핑, 6일에는 SK브로드밴드의 B쇼핑이 문을 열었다.

한국T커머스협회는 지난해 790억원 규모였던 T커머스 시장이 올해 2500억원, 내년 7000억원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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