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진 기자 ]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에서 일본 도요타에 쫓기는 현대자동차의 ‘승부수’는 광주광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다.
광주가 수소차 인프라 구축 실험 대상이 된 이유는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전방산업과 연구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는 3대 부생수소(제철 및 정유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에서 추출해낸 수소) 기지 중 하나인 여수산단을 옆에 두고 있다. 아울러 수소차와 연관 있는 △연료전지(400여개) △모터(20여개) △배터리(10여개) △인버터(10여개) 등 80여개의 관련 기업도 이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
현대차는 광주시와 함께 ‘융합스테이션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단순히 수소만 넣는 충전소가 아니라 수소와 전기, LPG(액화석유가스), CNG(액화천연가스)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를 함께 충전할 수 있고, 이런 에너지를 발전 또는 저장·배분까지 할 수 있는 복합 시설이다.
현대차는 수소차 가격을 최근 1억50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43% 전격 할인했다. 정부는 이 같은 가격 할인을 통해 서울 광주 충남 울산 대구 등에 72대의 수소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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