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T마드리드전 선발 출격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선발출전했다. 상대는 지난해 준우승팀 아틸레티코 마드리드.
손흥민이 속한 레버쿠젠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전 4시 45분 홈구장인 바이 아레나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첫 승부를 시작했다.
레버쿠젠은 2001~2002 시즌 결승 진출 이후 지금까지 16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레버쿠젠에게도 손흥민에게도 이번 1차전이 중요한 이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한 수 아래로 평가 받는 레버쿠젠은 안방에서 열리는 1차전을 꼭 잡겠다는 각오다. 특히 손흥민이 물이 올랐다.
손흥민은 플레이오프에서 터뜨린 2골까지 포함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기록했다. 팀내 최다골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경기에 앞서 "우리 팀의 모든 선수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겠다는 상당한 동기부여가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로저 슈미트 감독 역시 "힘든 조별예선을 거쳤지만 16강에서 더 강한 상대를 만났다"고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우리가 그들을 곤란하게 만들어 보겠다. 상대의 수비가 ?舊嗤?많은 공격을 시도해 기회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레버쿠젠의 최전방에는 손흥민, 카림 벨라라비, 요시프 드르미치가 선발로 나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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