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프리뷰] 다음주 MWC와 나란히 열려…시선 사로잡을 신차 쏟아진다

입력 2015-02-27 11:15   수정 2015-02-27 14:34

내달 3일부터 제네바서 신차 열전…슈퍼카부터 SUV, 쿠페, 세단 등 다양한 모델 전시


[ 김정훈 기자 ] 3월 첫째주 ICT(정보통신기술)업계 이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5(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모여 최첨단 기술경쟁을 펼친다. 자동차 업계에선 같은주 3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는 '제85회 제네바 모터쇼'에 시선이 쏠고 있다.

105년 역사를 자랑하는 제네바 모터쇼는 파리 모터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함께 유럽 대륙에서 열리는 3대 모터쇼 중 하나. 이중 매년 열리는 모터쇼는 제네바 쇼가 유일하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만큼 한해 세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미리 볼 수 있는 행사다.

27일 제네바 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15 제네바 모터쇼의 주제는 '미래 지향적인 태도: 강력하고, 빠르고 역동적인(A future-oriented attitude: powerful, fast and dynamic)'이다. 유럽 자동차 시장이 지난해 서서히 살아나면서 1년 전보단 더 많은 종류의 신차들이 출품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차 중에선 현대차의 3세대 투싼과 함께 기아차의 새로운 콘셉트카가 관심을 모은다. 기아차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스포츠페이스' 쇼카를 월드 프리미어로 내놓는다. 기아차의 호랑이코 디자인 그릴를 적용했으며 4인승 슈팅브레이크(왜건형)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차체 크기는 D세그먼트인 K5와 비슷하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K5 후속 스타일을 미리 볼 수 있는 차다.

유럽차 중에선 독일 아우디가 가장 적극적이다. BMW,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럭셔리카 빅3'로 꼽히는 아우디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신차를 적극 소개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이번 모터쇼에서도 반영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2세대 R8 스포츠카를 공개한다. 610마력짜리 5.2ℓ 10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R8은 2006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아우디를 대표하는 고성능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아우디는 또 2.0ℓ 5기통 터보 엔진을 얹은 고성능차 RS3 스포츠백를 출품한다. 아우디의 디젤 전기 콘셉트카인 '프롤로그 아반트'도 모습을 드러낸다.

제네바 모터쇼는 고성능으로 무장한 새로운 스포츠카들의 경연장이기도 하다. 페라리는 이전 458 이탈리아보다 더 강력해진 새로운 슈퍼카 '488 GTB'를 출품한다. 최고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77.4kg·m인 3.9ℓ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시속 200㎞까지 도달하는데 8.3초다. 레이싱 전문 메이커인 맥라렌의 650S가 경쟁차로 꼽힌다. 애스턴마틴은 7.0ℓ 12기통 엔진을 얹은 '벌칸' 슈퍼카를 선보인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재규어 XJ, BMW 1시리즈, 쳤?刮?DS5, 푸조 208 등은 얼굴을 바꾼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소개된다. 그외 혼다 시빅 타입R, 포드 포커스 RS, 르노 카자르, 포르쉐 카이맨 GT4, 롤스로이스 레이스 컨버터블, 인피니티 QX30 등도 모터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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