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 교육 노하우 전파할 것"

[ 임기훈 기자 ] “해외에서 교육사업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신뢰입니다.”

6일 서울 수송동 서머셋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19회 ‘국제거래신용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성훈 재능그룹 회장(사진)은 ‘신뢰 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아무것도 없는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우선 시간을 들여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교육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업(業)’이라는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재능교육의 대표적인 교육사상인 ‘스스로학습법’과 ‘스스로학습철학’을 구축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시상식에서 그는 한국 교육문화산업의 우수성을 세계 교육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은 물론 대외 신용도를 높이고 국가 경제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능그룹은 1992년 미국 지사를 시작으로 중국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일본 홍콩 등에 지사를 만드는 등 해외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박 회장은 “올해부터는 동남아시아나 제3세계 시장에도 한국의 교육 노하우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한국중재학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과 대한상사중재원, 대한중재인협회가 후원하는 국제거래신용대상은 1995년 처음 제정돼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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