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3.0시대] 스마트공장 1만개로 '제조업 4강' 도약

입력 2015-03-19 20:49   수정 2015-03-20 04:01

올 1000여사 전환 지원


[ 심성미 기자 ] 정부가 19일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제조업 혁신 3.0 실행대책’의 핵심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스마트공장’ 확산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위해 2020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1조원에 이르는 재원을 마련해 공장 1만개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2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의 공장 중 3분의 1가량을 스마트 공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공장의 개념은 자동화, 정보기술(IT) 기반 생산관리, IT 기반 실시간 통합제어, 사물인터넷(IoT) 기반 맞춤형 생산 등 네 가지 단계로 나뉜다. 정부는 올해 전자업종(삼성·LG) 120개, 자동차(현대자동차) 100개, 기계(두산·효성) 50개, 패션(제일모직) 25개 등 8개 업종 약 350개 협력업체를 포함한 1000개 중소·중견기업 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박청원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국내 중소기업 공장의 설비 상황이 열악한 만큼 90% 이상의 중소기업 공장을 ‘자동화’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2017년까지 IoT, 빅데이터, 스마트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확산과 융합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8대 스마트 제조 기술’ 연구개발(R&D)에 민·관 공동으로 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8대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2017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주요 기술별 투자펀드도 별도로 조성한다.

공장 없이 훌륭한 아이디어만 갖고 있어도 제조업에 뛰어들 수 있는 기반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두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시제품을 제작하거나 제품을 소규모로 양산할 수 있도록 공장을 연계해주기로 했다. 공장 없이 창업한 기업이 공공조달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할 예정이다.

세종=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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