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3低' 경제심리 살아난다] 대형마트·백화점 냉랭…고급 가전 등은 호조

입력 2015-03-22 21:15  

[ 유승호 기자 ] 주택 거래 증가로 경기 회복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소비심리는 아직 냉랭하다. 백화점 매출은 1% 안팎 증가에 그치고 대형마트 매출은 여전히 감소세다. 다만 고급 가전·가구 등 일부 내구재 수요가 살아나고 있어 조심스럽게 소비 회복을 점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마트는 지난 1~19일 기존 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1% 줄었다고 22일 밝혔다. 패션·스포츠(-5.5%)와 가공식품(-2.9%)의 매출 감소폭이 컸다.

이마트 매출은 지난해 11월 전년 동기 대비 0.9% 줄었다가 12월 0.2% 증가세로 돌아섰고 지난 1~2월에는 증가율이 4.1%로 높아졌다. 하지만 이달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백화점 매출도 부진하다. 롯데백화점의 지난 1~19일 기존 점포 매출은 1.2% 증가했다. 1~2월 1.0%에 이은 미약한 증가세다. 현대백화점 역시 3월 현재까지 매출 증가율이 0.9%에 그쳤다. 주요 홈쇼핑 업체 매출도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다.

소비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서도 일부 고가 상품과 내구재 판매가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꼽히고 있다. 주택 거래가 늘고 결혼 시즌에 접어들면서 가구와 대형 가전제품 판매가 큰 폭 증가했다.

3월 들어 롯데백화점의 가구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했다. 하이마트에서 55인치 이상 대형 TV매출은 47% 늘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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