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준금리를 인하한 중국이 향후 한 차례 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인하되면 그 나라의 통화 가치가 떨어지고, 그로 인해 해당국의 통화가 평가절하되는 경우가 많다.특히 후강퉁을 통해 상하이A주 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 입장에선 이런 금리인하가 반갑지 않을 것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금리인하 기조도 원화 약세를 유인하는 요인이 되는 만큼 환차손이 커질 것 같지는 않다.
불안감이 큰 투자자라면 중국 투자에서 우선순위 뒤편에 두었던 홍콩H주 종목에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홍콩은 보통 항셍과 H로 구분이 된다. 항셍은 홍콩에 회사가 있으면서 홍콩에 상장한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반면 H는 중국 본토에 기업이 있으면서 홍콩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이다. 물론 홍콩달러는 달러에 연동해서 움직이므로 위안화 약세에 따른 리스크는 어느 정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 밖의 대안으로 한국에 상장돼 있는 A50이나 C380을 기준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들 수 있다. 다만 이를 기반으로 한 ETF는 대부분 환율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 한국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EFT의 경우 종합소득세가 과세되지 않지만 그 騈?상품에 대해선 종합소득세가 과세된다는 것도 알아야 할 것이다. A50의 경우 은행, 증권, 보험 등의 종목 비중이 커서 이런 금융주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될 경우에는 A50보다는 C380에 기초한 ETF를 선택하는 것이 더욱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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