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가격인하 여파…면세점 '환율보상 세일' 돌입

입력 2015-03-23 19:04  

샤넬이 최근 유로화 약세를 이유로 일부 제품의 국내 백화점 판매가격을 20% 인하한 이후 면세점들도 '환율보상 세일'에 돌입했다.

롯데면세점은 다음 달 30일까지 화장품·잡화·시계·액세서리·식품 등 5개 부문 브랜드 약 150가지의 인기 제품을 5∼15%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이번 세일에는 발리·코치·비비안웨스트우드·펜디·에트로 등 이른바 명품·준명품 잡화 브랜드들이 동참한다.

신라면세점 역시 같은 기간 1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환율보상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구찌와 버버리의 경우 브랜드 차원에서 5% 할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면세점 측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미국 달러화로 가격을 책정하는 면세점 판매가가 올라 세일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면세점은 환율 변동폭을 고려해 수시로 판매가격을 변경하기 때문에 이처럼 대대적으로 '세일'을 홍보하는 것은 최근 샤넬의 백화점 가격인하 조치를 의식한 결정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샤넬은 유로화 약세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상품가격 차이가 벌어짐에 따라 한국에서 일부 제품의 백화점 판매가격을 15∼20% 낮춘 바 있다.

이후 국내 백화점에서는 이전에 구매한 핸드백을 환불하려는 고객欲?가격이 인하된 모델을 구입하려는 고객들로 샤넬 매장이 북새통을 이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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