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FTA, "정보통신, 남극 분야에서도 교류협력 강화"

입력 2015-03-23 20:28  

'한 뉴 FTA'

한국과 뉴질랜드의 FTA가 정식 서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집현실에서 존 필립 키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지난해 타결한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에 정식서명을 선언했다.

한·뉴질랜드 FTA는 우리나라가 13번째로 정식으로 서명하는 FTA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호주와 캐나다에 이어 영연방 주요 3개국과 FTA 체결을 완료했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호주 브리즈번을 방문한 자리에서 키 뉴질랜드 총리와 기자회견을 열어 FTA 협상타결을 선언했고, 같은해 12월 FTA 협정문에 가서명한 바 있다.

한·뉴질랜드 FTA 협정이 발효되면 뉴질랜드는 7년 이내에 우리나라 수출 전 품목에 대해 관세를 100% 철폐한다. 특히 주요 수출품목인 세탁기, 냉장고, 화물자동차, 건설 중장비 등은 3년 내 관세가 철폐된다.

우리나라는 15년 이내에 뉴질랜드 수입품 대부분(96.4%)에 대해 관세를 철폐한다. 다만, 민감품목인 쌀, 과실류 등 199개 품목은 개발대상에서 제외하되 쇠고기는 1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관계를 없애기로 했다.

양국은 서비스·투자 시장을 개방하고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절차(ISD)를 도입하고, 농수산물 다수 제품은 완전생산기준을 도입하는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FTA 정식서명과 별로로 앞으로 수산과 방산, 정보통신, 남극등의 분야에 대해서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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