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출받아 집 사자' 심리, 2분기도 강하다"

입력 2015-04-02 13:32  

1% 대 저금리에 전세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은행 대출을 받아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심리가 올 2분기(4~6월)에도 강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은행의 가계 주택대출수요 지수는 직전 1분기와 같은 28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올 2분기 전망치는 2002부터 조사된 과거 서베이 실적치와 비교하면 2002년 1분기(42)와 작년 3분기(34), 4분기(31)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높다.

이는 16개 은행의 여신 담당 책임자를 상대로 한 설문 결과를 지수화한 것이다. 0을 기준으로 -100~100 사이에서 분포하는데, 지수가 높을수록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은 것이다.

가계 주택대출 수요의 증가를 예상한 응답자들은 주택구입 증가, 전세금 상승, 낮은 대출금리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가계의 일반대출수요도 저금리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예상되면서 지수가 1분기 0에서 2분기에는 6으로 상승했다.

은행의 대출심리도 가계를 중심으로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 담당자들은 가계 주택대출(13→19)과 가계 일반대출(6→9)에 대해 좀더 완화적인 태도를 예상했다.

신용위험은 중소기업(22→22)과 대기업(13→13)은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가계는 저금리에 따른 차주의 상환부담 경감, 안심전환대출 출시 등에 힘입어 신용위험이 다소 하락(19→16)할 것으로 기대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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