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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도 수, 2070년 이후 기독교도 추월"

입력 2015-04-03 21:55   수정 2015-04-04 04:10

[ 나수지 기자 ] 2071년이면 전 세계 이슬람교도 수가 기독교도 수를 제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퓨 리서치센터는 2일(현지시간) ‘세계종교의 미래’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2050년이면 이슬람교도 비중(29.7%)이 기독교도(31.4%)와 엇비슷해지다가 2070년이 되면 32.3%로 같아지고, 이후 역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슬람교도 비중이 낮은 유럽의 경우 그 비중이 2010년 5.9%에서 2050년 1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미국에서도 0.9%에서 2.1%로 늘어 두 대륙 모두 40년 동안 이슬람교도 비중이 두 배가량으로 높아질 것으로 추산했다.

퓨 리서치센터는 그 원인을 두 가지로 꼽았다. 첫째는 이슬람교도의 높은 출산율이다. 센터에 따르면 2010년부터 현재까지 이슬람교도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낳은 자녀 수(합계 출산율)는 평균 3.1명이다. 인구가 유지되는 최소 합계 출산율인 2.1명보다 한 명이나 많다. 기독교인이 2.7명, 세계 평균은 2.5명이다.

둘째는 이슬람교도의 청년 인구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2010년 이슬람교도의 34%가 15세 이하로 세계 인구 중 15세 이하 비율인 27%보다 높았다. 60세 이상은 7%에 불과했다. 기독교도 중 15세 이하 비율은 27%였다. 퓨 리서치센터는 이번 연구가 자연재해, 전쟁 등 극단적 변수 없이 현재의 인구 변화 경향이 지속된다고 가정한 결과라고 밝혔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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