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전기, 중국 공략 '가속페달'

입력 2015-04-05 21:42  

전두성 전무, 부사장으로
현대·기아車에 부품공급 급증



[ 정지은 기자 ] LS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회사인 대성전기는 5일 중국 상하이본부장인 전두성 전무(사진)를 각자 대표이사 부사장(COO·최고운영책임자)으로 승진 발령했다. 대성전기는 “중국 사업 확대를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전 부사장은 2011년부터 중국 상하이본부장을 맡아 중국 사업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법인 수주액은 2011년 3000억원에서 작년 5400억원으로 4년 새 80% 늘었다. 이철우 대표이사 사장이 한국 사업을 중심으로 회사 전체 경영을 맡고, 전 부사장은 또 다른 대표이사로 중국사업본부를 총괄하며 생산, 영업, 구매, 품질 등을 챙긴다.

대성전기가 중국 사업 확대에 나서는 것은 주요 판매처인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대성전기가 차량용 스위치를 공급하는 현대·기아차가 작년에 중국에서 150만대 넘게 팔리면서 대성전기의 중국 사업 역시 탄력을 받았다. 현대·기아차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입소문을 타고 중국에 자동차 공장을 둔 해외 업체와의 부품 계약도 급증하고 있다. 이런 추세를 이어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게 회사의 전략이다.

대성전기는 현재 중국에 두 곳, 인도 한 곳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3년 내 중국과 인도에 생산공장을 하나씩 더 세울 계획이다. 대성전기 관계자는 “2년 내 해외 매출이 국내를 넘어설 정도로 만들어 전체적인 회사 규모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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