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김원중과 재결합? 빙상계 관계자 "아직은 조심스러운 단계"

입력 2015-04-08 17:19   수정 2015-04-08 17:21


'김연아' '김원중'

'피겨여왕' 김연아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 재결합해 화제다.

빙상계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는 8일 "김원중과 김연아가 최근 다시 만남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중순 한 차례 이별을 겪은 후 새로운 마음으로 만남을 시작하고 있다. 아직은 조심스러운 단계"라면서 "서로 이별을 한 뒤 만났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을 밝히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그러나 다시 서로 좋은 감정을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김연아가 고려대에 진학하면서 처음 만났으며 2012년 태릉에서 다시 만나 인연을 이어갔다. 연인 사이임을 밝힌 후 둘의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특히 김원중이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소속으로 복무하면서 정상적인 연인 관계를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한 차례 이별을 겪었다. 특히 김원중이 개인적인 문제가 불거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김원중은 지난해 6월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소속으로 복무하던 중 경기 일산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마사지 업소를 출입한 뒤 복귀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4박 5일의 휴가를 받은 후, 상무 아이스하키 팀 선수들과 강남에서 여성들과 밤샘파티를 벌인 사실이 밝혀져 또 다시 논란이 일었다.

그 상황으로 인해 김연아와 김원중의 관계는 소원해 질 수밖에 없었다. 김연아는 은퇴를 했지만 여전히 많은 행보를 보이고 있고 김원중은 다시 선수로서 자리를 잡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원중은 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고, 상무 제대 후 안양 한라로 복귀했다. 안양 한라 복귀 후 김원중은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불미스러웠던 일들을 모두 벗어던지고 반전에 몰두했던 결과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김연아와 김원중은 헤어지면서 착용하지 않았던 특별한 악세사리를 다시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계자는 "냉정하게 말하면 그 당시 조심스럽게 관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서로에 대한 애정에 변함없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설에 누리꾼들은 "김연아 도망쳐", "김연아 보살인 듯", "김연아 더 좋은 사람 만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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