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천재테란" 이윤열, 아프리카TV 컴백 2만명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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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페이스북

"천재 테란이 돌아왔다. 제2 홍진호를 기대한다."</p> <p>15일 전역한 '스타크래프트'의 전설적 프로게이머 이윤열이 아프리카TV에 개인방송을 시작하자 첫날부터 시청자 수가 2만 명을 기록해 역시 '천재 테란'의 명성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입증했다.</p> <p>은퇴 이후 제 2전성기를 맞는 '폭풍저그 홍진호'처럼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p> <p>2013년 군 입대한 이윤열은 고향인 구미에서 상근 예비역으로 근무한 뒤 15일 전역했다. 이후 16일 자정 개인방송을 시작한 이윤열은 새벽 3시까지 팬들과 함께 했다.</p> <p>

아프리카 TV에서 인사말하는 이윤열.

'돌아온 레전드'의 전역 컴백에 '스타크래프트' 올드팬은 열렬히 환호했다. 3시간 동안 2만 명의 팬들이 이윤열의 화려한 '스타크래프트' 플레이를 지켜봤다. 이 같은 소식에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등 온라인 공간이 후끈 달아올랐다.</p> <p>김명운을 시작으로, 김정우, 임홍규, 윤찬희, 변형태 등 개인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전직 프로게이머들도 아프리카 방송의 캐쉬인 별풍선을 이윤열에게 선물하며 축하말을 남기며 흐뭇한 풍경을 만들었다.</p> <p>이

이윤열 페이스북에 올라가있는 2006년 11월 18일오영종와의 고별전 동영상.

윤열은 "군 전역 이후 처음으로 방송을 했다. 동료 게이머와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렇게 많은 팬들이 성원해줘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앞으로 개인방송으로 자주 찾아 뵙겠다"고 21개월 간 군 복무 신고와 개인방송 소감을 전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p>■ 이윤열은?
2001년부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KPGA 투어를 3회 연속 우승했다. 2002년 파나소닉 스타리그를 우승한 이윤열은 2004년 IOPS 스타리그, 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에서 우승하면서 골든 마우스의 주인공이 되었다.</p> <p>

2010년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한 이윤열은 우승 경력은 없지만 개인리그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013년 7월 16일 입대한 이윤열은 상근 예비역으로 근무했고 15일 전역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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