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년3개월 만에 700선 '탈환'…코스피도 6거래일째 '활활'

입력 2015-04-17 15:13  

[ 노정동 기자 ] 코스닥지수가 1% 이상 급등하며 700선 안착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가 700선에 오른 것은 2008년 1월10일(종가기준 713.36) 이후 7년3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스피지수도 6거래일째 상승하며 2140선 위로 올라섰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59포인트(1.23%) 뛴 706.9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앞서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그리스 금융 우려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짓눌렀다. 다만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하락폭은 제한됐다.

코스닥시장 수급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샀다. 기관과 개인은 이날 609억원과 348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858억원 순매도였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제약,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등이 2~3%대 올랐다. 금융과 종이목재는 내림세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동서, 컴투스, 산성앨엔에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올랐다. 메디톡스와 웹젠이 5% 이상 급등했고,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파라다이스 CJ E&M 등도 상승했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나란히 강세였다.

웰크론이 종속사 웰크론헬스케어의 중국 진출 본격화 전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비에스이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보령메디앙스도 중국 시장 기대감에, 영백씨엠도 ?호실적 전망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도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140선을 탈환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3.60포인트(0.17%) 오른 2143.5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280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1533억원과 1361억원 순매도였다. 프로그램으로는 539억원이 유입됐다. 차익거래가 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548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POSCO NAVER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가 떨어졌다. 한국전력과 아모레퍼시픽은 3% 이상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20원 내린 108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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