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 유지…순방 경제성과 지속 점검"

입력 2015-04-27 16:35  

청와대는 27일 경기개선세를 확산하기 위해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5월 경제정책 브리핑'에서 1.4분기 국내총생산(GDP) 및 국내 총소득(GDI), 3월 주택거래량 등의 수치가 이전보다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뒤 "최근 우리 경제는 자산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내수를 중심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주요 정책 성과 중 하나로 유럽연합(EU)의 불법어업국(IUU) 해제 최종결정을 꼽고 "우리나라는 IUU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고 수산물 수출 금지 등 우려를 완전히 해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쌀 7만7000t을 추가 수매키로 한 것과 관련, "쌀값 회복 등 시장 안정이 기대된다"면서 "정부 보전 비용은 300억~400억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그는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 문제와 관련, "하도급 거래 관행 효과가 시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의료, 선박, 자동차, 기계, 건설 등 5대 업종에 대한 하도급 대금 지급 실태에 대한 현장 조사를 추진하겠다"는 정부 입장을 다시 밝혔다.

한편 안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16~27일 중남미 4개국 순방 경제 성과와 관련, "순방 계기 성과사업이나 중남미 국가들의 요청 사항, 우리측이 약속한 사항 등 주요 분야에 대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앞으로 이행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정상외교 포털을 활용해서 계속 이런 사실을 공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F는 지난 3월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시 구성된 것을 확대·개편해 운영할 예정이다.

안 수석은 또 "중동에 이은 '중남미 붐'을 통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기대한다"면서 "금번 순방을 계기로 1대1 상담회가 대한민국 꿈의 상단(商團)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순방지에서 열린 1대1 상담회에 참여했던 소형공기청정기 업체 에어비타, 알루미늄 돔 생산업체 월드브리지산업, 아동복 생산업체 지비스타일 등은 이번 상담회에 대해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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